급성 또는 만성적인 신장 기능의 악화에 의해 발생한 신부전증은 수분과 무기질의 평형을 파괴하고 빈혈과 고혈압을 일으킵니다. 만일 이러한 질병이 서서히 진행된다면 질병이 많이 진행된 뒤에야 몸의 이상을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환자가 최초로 느끼게 되는 증상은 피로감이며 마침내 호흡이 곤란해 집니다. 만일 소변이 안나오거나 소변의 양이 감소하면 체내의 수분이 증가됩니다. 다리에 부종이 생기고 폐에 물이 차서 호흡이 가빠지며 호흡수가 많아지는 것으로 신장질환을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피로 증가, 식욕감퇴, 부종과 함께 체중 증가, 때로 구토가 일어나는 것은 신장질환의 시초이므로 바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만성신부전증은 신장기능이 심각할 정도로 손상되어 회복이 불가능 한 것으로 신부전이 진행되면 체내의 노폐물과 수분을 충분히 배설할 수 없게 되고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체내에 불필요한 물질과 유해한 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 내에 질소 화합물이나 다른 노폐물의 증가로 나타나는 요독증상이나 신체내 수분축적으로 숨이 차거나 부종이 나타나고 또한 전해질의 불균형으로 고포타슘 혈증, 고나트륨혈증, 저칼슘 혈증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전신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나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을 감소시키거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 그 방법중 하나가 혈액투석입니다. 혈액투석은 신부전을 완치시키는 방법이 아닙니다. 투석치료를 아무리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도 신장의 기능이 다시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투석치료는 신장의 기능을 일부 대신해 주는 것이므로 건강한 신장이 일하는 것만큼 효과적이진 못합니다. 때문에 혈액투석환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투석 스케줄을 지켜나가는 것 이외에도 투약, 식이, 운동, 동정맥루관리 등의 자가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