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이라 함은 질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하여 정상식사를 수정함으로써 소화흡수를 용이하게 하고 나아가서 병상을 호전시키는 중요한 보조 의료요법입니다. 특별히 혈액투석요법을 실시하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식이요법은 혈액투석치료 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건강을 위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식이요법에 임해야 합니다.
신부전 상태가 되면 신체내 전해질의 조절과 노폐물 배설기능이 마비되어 이에 따른 대체방법으로 투석이나 신이식 치료법을 시행해야 하며 이러한 치료로 건강한 생활을 활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석치료만으로는 전해질이나 노폐물의 완전한 조절 및 배설에 한계가 있으며, 빈혈치료 등은 대신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투석와 다음 투석 사이에 축적되는 노폐물의 양을 일정한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하여 각 개인에 맞는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투석식이요법의 기본원칙을 간단히 요약하면 단백질의 섭취, 충분한 열량의 공급, 수분, 염분(나트륨), 포타슘(칼륨), 인의 섭취량 제한입니다.
단백질은 혈액과 근육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이것은 우리 몸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체내의 여러 기능조절과 감염방지에도 필요하며 또한 혈액투석중 체내에 필요한 단백질이 투석액으로 유출되므로 소실된 단백질 보충이 필요합니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그것이 대사된 후 최종적으로 요소, 질소, 크레아틴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노폐물들이 잘 배설되지 않으므로 체내에 축적됩니다. 그러므로 처방된 용량의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세끼로 나누어 적은량이라도 매끼 섭취하는 것이 다량을 가끔 섭취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여도 칼로리 섭취가 부족하면 섭취된 단백질이 분배되어 칼로리로 사용되므로 부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단백질과 함께 충분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단백질의 과잉섭취시는 요소질소가 높아지게 되어 피로, 오심, 구토, 불면증, 가려움증,입냄새, 입맛의 변화 등의 요독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를 해야 합니다.
열량(칼로리)은 에너지 제공과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기름을 넣듯이 칼로리는 몸에 기름처럼 에너지를 주게 됩니다. 만일 식용부진으로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하지 못하면 우리몸의 지방과 근육을 태워 에너지를 내므로 체중이 줄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기 위한 방법은?
안전하게 칼로리를 증가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쨈, 젤리, 설탕, 사탕, 시럽, 마아가린 그리고 기름 같은 지방의 사용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을 하는 환자는 신장의 모든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이므로 체내에 과잉으로 섭취된 염분 및 수분조절이 어렵게 되어 대부분의 경우 소량의 한정된 수분만이 배설됩니다. 따라서 수분과 염분이 축적되어 수분 양이 많아지게 되면 눈 주위, 발 등이 붓기 시작하고 심한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폐부위까지 수분이 쌓이게 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킵니다. 또한 고혈압이 나타나게 되고 심장에 부담을 초래하게 되어 심부전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수분, 염분제한의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 수분제한
투석간 과다한 체중증가로 인해 심장이나 폐에 수분이 축적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 하고, 투석중 제거해야 될 수분양의 과다증가로 무리한 투석이 이루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투석 후반부에 발생되는 저혈압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구강건조와 갈증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 염분제한


* 염분을 줄이면서 식사를 맛있게 하려면?

포타슘은 신경 및 근육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해질입니다.
포타슘은 90% 이상 신장으로 배설되고 10% 정도는 땀과 대변으로 제거되는 전해질이므로 투석환자의 경우 포타슘 제한이 필수적입니다. 포타슘 수치가 올라갈 경우 자각증상으로 근무력감, 허약감, 손발이 저리는 증상, 혀가 말리는 증상, 심장 부위의 불편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혈액내에 포타슘 수치가 높아 심한 자각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칼리메이트를 복용하거나,응급투석을 시행할 수 있으나 반면에 별 증상 없이 갑자기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포타슘 제한이 매우 중요합니다.

* 식품에서 포타슘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투석식이요법중 가장 소홀하기 쉬운 부분이 인(phosphorous)제한 식이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의 조절리 안되어 발생되는 문제들은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그 증상들이 빨리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인이 그 길을 잃고 체내에 축적되므로 고인혈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 칼슘과 인의 조화
인은 보통 혈액속에서 칼슘과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 균형은 뼈를 강하게 유지시키는데 필요합니다. 신장이 손상되어 더 이상 과잉의 인을 배출하지 못할 때 혈액속의 인의 수치는 높아지게 되며, 칼슘과 인의 균형이 깨지게 되므로 혈액속의 칼슘수치는 낮아지게 됩니다.

* 칼슘과 인의 균형이 깨지면 뼈에 무슨 일이 생길까요?
혈액내 칼슘수치가 낮아지게 되면 목에있는 부갑상선에서는 부갑상선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물질을 혈액내로 분비합니다. 이는 환자의 몸이 정상적으로 칼슘과 인의 균형을 이루려고 하는 작용입니다. 혈청 인이 증가되면 상대적으로 혈청 칼슘은 저하되고 이 현상을 보상하기 위해 부갑상선이 자극되어 부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됨으로써 칼슘이 뼈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많은 칼슘이 뼈에서 나오게 되며 이것이 “신성골이영양증”이라 불리는 뼈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투약과 식이요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 인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

부득이한 경우에 외식을 하게 되는데 이 대 식사조절이 어렵게 됩니다. 그러나 일단 투석식이 요법을 이해하면 외식을 하게되더라도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 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외식은 염분 함량이 높고 과식하기 쉬워 단백질 푸타슘, 인의 섭취가 많아지기 쉬우므로 가급적 외식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외식시의 고려할 점

투석을 하게되는 당뇨환자는 대부분 오랫동안 당뇨를 앓아왔기 때문에 그 동안에 해 온 당뇨식사에는 어느 정도 친숙하고 또 자신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장기능이 떨어져 투석을 해야 할 정도라면 상당히 다른 식이 요법을 해야 합니다. 투석을 받는 당뇨환자는 이전처럼 엄격한 당뇨식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섭취량이 부족하다면 농축된 당(설탕, 꿀, 물엿 등)이라도 식사와 함께라면 먹을 수 있습니다. 투석시 당뇨환자가 식사에서 중요시해야 할 것은 다음의 세가지입니다. 그 외에 열량, 단백질, 염분, 수분, 칼슘과 인의 식이는 일반적인 투석환자와 같습니다.

* 규칙적인 식사 이것은 말하기는 쉬우나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투석자체로 인한 입맛의 변화 및 환경의 변화로 식사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규칙적인 식사란 일정한 양을 일정한 시간에먹는 것을 말합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같은 식사량이라도 1일6회 식사 또는 여러회의 간식을 포함하도록 하는 것이 혈당 조절 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 뿐 아니라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우리의 몸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며, 위장관에도 영향을 미쳐 음식의 소화흡수에 이상이 생깁니다. 이러한 변화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음에도 혈당조절이 완되어 때로는 저혈당이나 고혈당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식사를 규칙적으로 여러회에 걸쳐 일정량 먹을 경우 저혈당의 위험을 피할 수 있으며 혈당이 갑자기 많이 올라가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저혈당의 처치
대부분이 식사를 거르거나 충분히 먹지 못했을 때 또는 구토가 있은 후 저혈당이 생깁니다. 저혈당의 증세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자신의 저혈당 증세가 어떤지를 알고 있어야 하며 이러한 증상을 느끼면 바로 당분이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액체 성분으로 된 것이 흡수가 빠르므로 설탕물이나 주스류를 마시는 것이 저혈당에 가장 좋은데 쥬스류(특히 오렌지 쥬스)에는 포타슘함량이 높다는 것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당분이 있더라도 지방을 포함한 식품(초콜릿 등)은 흡수가 늦으므로 심한 저혈당시에는 회복이 빠르지 못합니다.

* 저혈당 증세
만성신부전은 여러 면에서 생활양식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필이면 왜 내가”라는 생각을 갖고 우울에 빠지거나, 걱정하고, 안절부절하고, 화를 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느낌은 모두 정상적인 반응들입니다. 그러나 계속 이런 느낌을 가지고 지내는 것은 어려운 것이며 환자 자신과 가족들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켜 투석생활에 적응해야 할 것입니다. 투석생활에 적응하는 첫 단계는 환자의 의무를 이해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모든 환자들은 처방된 투약, 식이, 및 수분제한을 잘 따라야 하고 그에 따른 문제발생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투석스케줄에 맞추어 시간에 맞게 투석실에 오셔야 합니다.
 
이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피부가 창백하거나 쟂빛으로 보일 수 있는데 , 직사광선을 피하고 여자환자의 경우 화장으로 피부톤을 살릴 수 있습니다. 건조하고 벗겨지는 피부를 위해서는 목욕 후 스킨로숀이나 오일로 보습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입맛이 변하거나 요독냄새가 날 경우 이, 잇몸, 혀를 하루 몇 번씩 칫솔로 닦아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투석치료가 안정되면 직업을 갖는 것이 자존감과 신체적 건강유지에 더 좋습니다.실제로 집에서 쉴 때보다 직장에 다닐 때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게 된 경우를 많이 봅니다.초기에 어려울 때 사직대신 병가나 휴직을 할 수 있습니다.직장으로 복귀하려 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고용주와 질병에 대해 터놓고 얘기하되 질병이 일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고 고용주의 질문과 관심사에 대답하도록 합니다.작업 스케줄을 변경하는 등의 특수한 요구에 대해서도 얘기해야 합니다. 환자자신이나 고용주가 여전히 불안해 한다면 시험기간을 두어 보고 그 후에 함께 상황을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 중 환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도움되는 일은 이 느낌에 관해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느낌들은 현실적인 것이며 반드시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우는 것은 약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배워왔을지도 모르지만 많은 순간 우는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들이 슬픔과 분노를 내면에 갖고 있다면 신부전에 적응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스러운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건강한 투석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여러 가지 심리단계를 거쳐 투석생활에 잘 적응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